[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기대했던 수익성 개선이 현실화되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것"이라며 늦가을 더위에 따른 매출 부진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올해도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 주요 점포인 강남점의 임대료가 매출액에 연동돼 있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제한적이고, ▲ 점포 확장과 관련된 투자 비용부담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 요인이었던 온라인 사업이 아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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