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지난해 중국 주택판매 증가율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요 외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택 거래금액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4조86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2월 한달 동안에만 8038억위안 상당의 거래가 이뤄졌다.
앨런 진 미즈호증권 부동산애널리스트는 "4분기 들어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졌다"며 "개발업자들의 자금이 이미 소진돼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내다봤다.
주택, 사무실, 기타 상업용도 등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총 28% 가량 증가한 6조1700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의 33%보다 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UBS의 한 연구위원은 "올해 중반쯤에는 중국 정부가 주택시장 폭락을 막기 위해 부동산 규제정책을 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