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세포배양시설이 2건의 일본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일본에서 2027년까지 존속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상무는 “세계 재생의료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고안한 세포배양시설의 일본 특허권 확보는, 현재 ‘올림푸스RMS(세원셀론텍과 일본 올림푸스의 현지 합작법인)’와 협력해 추진 중인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입을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일본 고베시에 건립을 계획 중인 세포치료제 생산 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설비의 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일본특허는 세포조작 및 배양에 필요한 클린부스(Clean booth, 무균작업실)와 그 내부의 클린벤치(Clean bench, 무균작업대)를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개선한 기술이다.
아울러 '세포치료제를 생산 및 보관하기 위한 모듈장치'에 관한 일본특허는 세포치료제 생산 및 보관에 필수적인 여러 설비장치를 기능별로 결합해 일정 크기의 공간이 확보된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도록 표준화ㆍ모듈화시킨 첨단 설비장치에 관한 것이다.
두 특허기술 모두 2008년과 2007년 각각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09년 싱가포르 특허등록을, '모듈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10년 싱가포르와 멕시코 특허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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