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피니트헬스케어 등 임치제도 우수기업 선정
'中企 기술자료 임치제도' 지난해 12월, 1000건 돌파
2012-01-18 09:34:47 2012-01-18 09:34:4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임치하는 제도가 지난해 12월 임치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8일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술임치계약 1000건 돌파 기념식 및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8년8월부터 실시한 기술자료 임치제도가 3년4개월만에 1000건의 임치건수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중소기업 기술보호 사업설명회 및 동반성장 정책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임치계약의 1000번째 주인공은 지우미디어로, 통신부품 설계기술을 보유한 이 기업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기술 유출에 대비해 기술임치제도를 이용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등을 위해 30건의 기술임치제도를 이용한 SK텔레콤(017670)과 자체 기술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개발 기술 전체를 버전별로 임치한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각각 임치 제도 이용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공공기관으로는 자체 연구개발(R&D)규정에 기술임치를 반영해 24건의 기술을 임치한 한국전력(015760) 등이 선정됐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술임치제도가 중소기업 기술보호의 핵심장치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만큼은 중소기업들이 기술유출로 인해 피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방향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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