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임치하는 제도가 지난해 12월 임치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8일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술임치계약 1000건 돌파 기념식 및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8년8월부터 실시한 기술자료 임치제도가 3년4개월만에 1000건의 임치건수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중소기업 기술보호 사업설명회 및 동반성장 정책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임치계약의 1000번째 주인공은 지우미디어로, 통신부품 설계기술을 보유한 이 기업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기술 유출에 대비해 기술임치제도를 이용했다.
공공기관으로는 자체 연구개발(R&D)규정에 기술임치를 반영해 24건의 기술을 임치한
한국전력(015760) 등이 선정됐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술임치제도가 중소기업 기술보호의 핵심장치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만큼은 중소기업들이 기술유출로 인해 피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방향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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