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은 지난해 매출 2조9475억원, 영업이익 2508억원,당기순이익은 23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0.8%,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8% 줄었다.
매출은 세계 경기 악화에 따른 IT산업의 침체로 2010년 2조9240에서 2조9475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상장과 일부 매각에 따른 차익이 반영돼 2280억원에서 2508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테크윈은 PC와 LCD TV 등 가전제품의 수요 위축과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 은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부품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전자제조서비스(EMS) 업체들이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를 축소하면서 반도체 장비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매출 정체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신제품 라인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며 "올해는 전략제품 적기출시,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 품질과 생산성 개선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