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4분기 실적개선폭 대폭 확대-대우證
2012-01-20 08:47:37 2012-01-20 08:47:3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0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2004년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폭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3분기(9~12월) 세전이익은 196억원으로 이는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8년 2분기 세전이익 393억원보다 낮다"며 "부진의 이유는 명퇴 위로금 지급, 배당락 효과에 의한 ELS 평가손(150억원), 거래 감소에 의한 수탁수수료 감소"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이 안좋은 만큼 4분기 실적 개선폭은 매우 클 것"이라며 "ELS 평가손실은 배당금이 인식되는 3월에 고스란히 환입되는데 타사 대비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가 많아 그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며, 구조조정에 의한 인건비 감소 역시 분기당 40억원 내외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배당금도 30억원 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월 들어 랩 판매도 순증 추세고 ELS 역시 업계 전체적으로 발행이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 강화도니 영업체력, 다변화된 수익 구조, 변함없는 자산건전성을 종합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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