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기존 자산관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꾼 'W솔루션' 시스템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W솔루션'은 동양증권 자산관리브랜드 '마이 더블유(MY W)'의 핵심전략인 일대일(1:1) 맞춤 투자제안과 재무설계 등 자산관리서비스를 더 심층적으로 동양증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다.
'W솔루션'은 먼저 개별 고객의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솔루션(자산관리 해법) 제공을 위해 고객 분석 프로세스(과정)를 강화했다.
위험성향 분석에 따라 상품을 권유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재정적 만족도를 진단하고 자산관리 방향성을 제시하는 웰쓰 클리닉(Wealth Clinic), 은퇴준비 수준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실버 클리닉(Silver Clinic), 투자목적 및 투자제약 조건 파악을 통해 투자 실행을 돕는 투자지침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 투자시 판단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재무분석 등의 적극적인 프로세스를 신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패턴과 투자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설계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각 자산간 미래 예상수익률을 감안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자산배분에 적용했다는 것. 분기별로 리서치센터의 전망치를 자산배분 모델(Black-Litterman Model)에 반영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안을 제시하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추천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재무설계 측면에서는 무엇보다 은퇴설계의 강화에 중점을 뒀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 은퇴시대를 맞아 은퇴 준비는 물론 은퇴 후 생활의 경제적 유지와 만족도도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은퇴설계의 중심을 은퇴준비형에서 은퇴생활형, 조기은퇴형으로 더 세분화했다.
백도관 동양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W솔루션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투자성향이나 재무목적별로 어떤 상품이 어느 시점에 왜 적합한지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고, W솔루션 내부적으로는 자산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고객관리시스템도 리뉴얼돼 고객분석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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