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최근 화학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시장 일부에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긴 하지만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한 증익 및 2월 이후 중국의 재고 보충용 수입수요 증가 기대감 등을 선반영해 LG화학, 호남석유 등 주요 화학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시장 일부에서는 밸류에이션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북미•유럽 지역의 유동성 공급 확대 및 중국 등의 경기 부양책 실시 등으로 인한 유화제품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제품가격•마진상승 가능성이 높아 화학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이정헌 연구원은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호남석유(011170)와
금호석유(011780)를 유지했다. 유화제품 가격과 마진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 호남석유화학은 단기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들고 가야 할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호석유는 지난해 11월을 바닥으로 한 BD 상승 반전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상승이라는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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