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2012-01-31 14:23:54 2012-01-31 14:27:0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인 현대차(005380)그룹 정몽구 회장이 엑스포 관련 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정몽구 회장에게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정몽구 회장(왼쪽)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서 직접 전세계를 누비며 2012 여수 엑스포 유치 성공에 큰 공헌을 했다.
  
그는 2007년 4월 그룹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이래 지구 세바퀴에 해당하는 12만6000km를 돌며 전세계 15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와의 민간 외교를 통해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다.
  
또 유치 이후에도 조직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척상황, 주요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끊임 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다.
  
현대차그룹도 최상위 등급 후원사인 '글로벌 파트너'로서 소외 이웃 기부 등을 위한 입장권 20만장 구입,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 제공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과 BBC 등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TV광고에서 전 세계인에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알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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