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협력사와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방안 논의
한국지엠, 1일 GM과 함께 협력업체 초청 구매설명회 개최
2012-02-01 13:56:47 2012-02-01 14:16:1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지엠은 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국내 부품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해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회사의 미래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구매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로버트 소시아(Robert E Socia) GM글로벌 구매 부사장, 쟈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IO(GM International Operations) 구매 부사장을 비롯한 구매 관련 GM 고위 임원진과 안쿠시 오로라 영업·A/S·마케팅 부사장, 엠 벤카트람(M Venkatram) 구매부문 부사장 등 한국지엠 임직원,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이원솔루텍 대표) 등 총 4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GM과 한국지엠은 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국내 부품 협력사를 초청해 향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글로벌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구매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소시아 부사장은 "작년 한 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판매 실적이 476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한국지엠 또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의욕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살다나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구매·품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한 후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GM은 우수한 한국 업체들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견조한 실적 유지와 출시를 앞둔 여러 글로벌 신차의 경쟁력에 힘을 보태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한국지엠 협신회 총회에서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과 최범영 회장은 2011년 국내외 시장에서의 한국지엠과 GM 실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와 혁신적인 개선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엠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회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GM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는 국내 부품업체 17곳이 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 17곳의 우수 국내 부품업체들은 전체 수상업체 중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도 크다.
 
한국지엠은 작년 5월,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신흥시장에 한국 부품 협력업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품전시회와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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