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된 김포공항, IT-BT 점목 리모델링 추진
2500억 투입, 오는 2015년 사업 완료 계획...
2012-02-15 14:26:57 2012-02-15 14:27:0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5일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객청사는 지난 1980년 완공돼 2001년까지 국제선 청사로 사용돼 오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국내선 청사로 변경,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완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탓에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건축물의 성능 저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고객의 니즈 등 내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녹색 공항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약 2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5년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리모델링 사업을 보면 체크인 카운터를 재배치하고 보안검색대를 현재 10곳에서 14곳으로 늘린다.
 
또 대합실 지역 내 무빙워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을 단축시킨다.
 
아울러 현재 9대인 탑승교를 12대로 늘리는 한편, 천장을 높이고 실내조경을 확대해 개방감 있고 쾌적한 대합실을 조성한다.
 
이밖에 청사 옥상에 전망 데크와 정원을 설치하고 수학여행단과 단체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기 공간도 확충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적용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최첨단 공항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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