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사외이사 후보에 성극제·차상균 교수 추천
2012-02-16 18:42:11 2012-02-16 18:42:1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성극제 경희대 교수와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주도하고, 사업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등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평했다.
 
KT는 성극제 후보에 대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한미통신회담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분야 협상까지 통신을 비롯한 제반 서비스 산업의 대외 협상을 주도한 글로벌 협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 후보가 KT의 글로벌 제휴·M&A 등을 통한 사업 모델의 글로벌 확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차상균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 교수에 대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기업 TIM을 설립하고, TIM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세계적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회사인 SAP에 매각해 SAP R&D 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등 글로벌 벤처 사업가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을 발굴하는 등 ICT 산업을 주도해가는 과정에서 차 후보에게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들 2명의 후보와 함께 김응한, 이춘호 현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했으며, 이 같은 안건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새로운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8명의 사외이사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KT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성극제 경희대 교수(왼쪽)와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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