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 '인공기 도배'
유시민 '헌법 파괴 세력들 있다"
2012-02-20 08:45:12 2012-02-20 08:45:2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수모를 겪었다. 19일 밤에서 20일 새벽까지 통합진보당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인공기로 도배가 된 것이다.
 
해킹된 화면에는 수십장의 인공기 사진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울부짖는 북한 주민들과 이정희 대표를 합성시킨 모습이 담겼다.
 
이러한 내용이 당원들을 중심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전파되며 논란이 되자 통합진보당은 현재 서버를 막아 접속을 차단 중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는 헌법을 파괴하려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통합진보당을 색깔론, 종북주의로 몰아 그러한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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