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MB회견..오만과 불통"
2012-02-23 09:37:16 2012-02-23 09:37:1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은 오만과 불통의 회견"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국민 결별선언이자 총선을 앞둔 대국민 선전포고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식 화법을 빌리자면 '그저 할 말이 없다'고 한 대목에서는 국민 모두 분통이 터질 지경이었다"며 "사상최악의 적대적 국면에 밀어넣고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기가 막혀 할 말이 없다"며 "우리 사회가 약육강식, 승자독식, 무한경쟁 사회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체적인 실패와 부패비리에 대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음속으로라도 깊이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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