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0.9% 감소했다.
거래 가격은 다소 증가했지만 4개월 만에 판매량 증가 행진은 막을 내리며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지난달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32만1000채로 전달보다 3000채 가량 줄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관계자는 "지난달 신규 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21만7100달러로 두달 연속 상승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5.6개월 후에야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70만채 정도가 팔려야 미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기 진입으로 받아들일 생각이다.
또 현재 실업률이 높고 신용대출도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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