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ADB, KSP 공동컨설팅 사업 공유
2012-03-01 12:00:00 2012-03-01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기획재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지역 인프라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서는 재정부가 ADB와 태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해 최초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공동컨설팅 사업으로 추진한 '한-태 인프라 비교분석 연구'의 내용·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윤태용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KSP 공동컨설팅으로 수행된 이번 사업을 토대로 향후 양국이 인프라분야에서 나아갈 협력 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태국 측 수석대표인 Arkhom NESDB 총재는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연구개발(R&D)과 민자활성화·민관협력사업(PPP)·정책 일관성 등 한국의 인프라 관련 정책 추진 경험을 높게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Kausar ADB 연구책임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 역내 개도국의 인프라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이 사업의 교훈과 성과를 다른 나라에 전수하기 위한 후속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와 함께 교통·수자원·에너지 등 각 인프라 분야의 양국 실무자 대화를 촉진하고 추후 공동 협력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G20·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HLF-4) 등 국제개발논의에서 남남협력, 삼각협력 형태의 지식공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의 KSP 공동컨설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마무리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제시할 수 있는 지식공유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이 워크숍에는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K. Arkhom 총재를 비롯해 베트남 산업무역부·인니 국가개발청·ADB 관계자 등 해외기관과 인프라 관련 국내 기관에서 60여명이 참석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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