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장기 성장성에 주목..'매수'-유화證
2012-03-05 08:39:51 2012-03-05 08:40:1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5일 만도(060980)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물량 증가로 높은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지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큰 폭의 주가하락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비용이 일회성이고 해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속적인 수주물량 증가는 만도가 고성장을 가능케하는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지난 2월 GM으로부터 5억8000만달러의 C-EPS수주를 성사시키는 등 여러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올해 목표 수주금액인 7조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매출처 다변화로 자동차산업의 성장둔화 우려도 해소돼 올해는 20% 수준의 높은 외형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 만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보다는 높지만 자동차 부품업체 중 뛰어난 전장부품 기술력 및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타당하다”며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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