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4분기 실적 부진..점진적 회복-동부證
2012-03-06 08:39:43 2012-03-06 08:40:0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6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지난 4분기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턴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2700원은 유지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4분기 매출액 406억원, 영업적자 48억원의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는 전방산업 신규 시설투자 지연에 따른 저조한 신규 수주로 전체적인 매출액이 감소한 탓"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연구개발비 감축 효과로 영업적자 규모는 당초 추정치보다 적었다"며 "다만 당기순손실이 14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반도체 고객사에 대한 손실 충당금 적립과 이연법인세 자산부채 변동에 따른 법인세 납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월에도 신규 수주가 여전히 부진해 1분기 매출액 354억원, 영업적자 72억원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모로코 등 대규모 태양광 장비 수주는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3분기에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2508억원, 영업적자 12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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