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피인수 기대 사라진 화장품주 하락
2012-03-09 14:30:35 2012-03-09 14:30:38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피인수 기대가 좌절된 다른 화장품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9일 오후2시16분 현재 코리아나(027050)는 전날보다 145원(9.29%)하락한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14.42%,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7.33%내림세다.
 
반면 신세계에 앞서 색조화장품인 보브화장품을 인수한 LG생활건강(051900)은 5.39% 오르고 있다. 신세계인터의 화장품시장 진출은 경쟁사의 등장이기도 하지만 대기업들의 화장품시장 진출로 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인수의 주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히려 재료노출과 함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장중 12%가까이 올랐던 주가는 7%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한 언론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에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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