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충남 계룡의 농장에서 폐사한 닭이 전염성이 없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닭고기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계룡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는 정밀검사를 한 결과, 저병원성 AI인 H9N2로 판명됐다.
한편, 이날 증권사에서는 닭고기 가격 급등과 사료값 하락으로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소·중대형 닭고기 가격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최근 한달간 kg당 32.5~40% 올랐다"며 "사료로 사용하는 주요 곡물 가격은 하락한 점을 비춰봤을 때 닭고기 생산업체들의 마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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