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2020년 이전엔 회복 어려워"
2012-03-13 10:25:17 2012-03-13 10:25:3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정책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브루킹스 연구소는 '해밀턴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0년은 돼야 금융위기 이후 사라진 일자리들이 모두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 고용시장이 오는 2017년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취약한 경기 회복세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따라 고용시장 회복시기를 2020년으로 늦춘 것이다.
 
CNN머니는 "고무적인 사실은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수가 전월대비 22만7000건이 증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20만건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업률은 여전히 8.3%로 나타나 대침체(Great Recession)가 시작되기 전 기록한 실업률인 4.7%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고용시장의 단기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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