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무라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9%에서 8.2%로 높여 잡았다. 1분기 성장률 목표치를 7.5%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최근 몇 달간 경기 둔화 현상이 포착되기는 했지만 중국 경제가 애초 예측했던 수준보다는 견조하게 유지돼 왔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중국 인민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은행 지급준비율은 오는 4월 0.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양회를 통해 중국 지도부가 경제 성장률 둔화를 인정, 적극적인 경기 촉진 정책이 나올 수 없음을 보여줬지만 중국은 지난 2월 올 들어 첫 지준율 인하를 단행, 지도부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보다 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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