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희석화 효과를 모두 반영해도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종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2일과 12일에 걸쳐 전환사채 100억원 전량에 대한 전환인수권과 신주인수권부사채 400억원에 대한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며, "이번 인수권 행사로 주주가치 희석에 따른 주가 하락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전환 가능 주식수182만3707주의 희석화 효과(기존 발행주식 대비 11%)를 반영해도 현재 주가는 2012년 추정 EPS기준 PER 9.8배로, 목표 PER 15배 대비 53%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적자에 의한 연결기준 이익 감소와 주주가치 희석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최근 3개월 동안 15% 하락했지만,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전 부문에 걸쳐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희석화 요인을 모두 반영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에는 자회사들의 실적 또한 안정화될 것이므로 본사 실적의 성장에 집중한 투자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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