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캐세이패시픽그룹이 오래된 저효율 항공기를 신형 항공기로 대체하는 기단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캐세이패시픽항공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기령이 가장 낮고, 연료 효율이 가장 높은 와이드보디 여객기들로 점차 교체, 운항할 계획이다. 올해 총 19대의 신형 항공기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일반석과 새로운 일반석을 장거리 노선에 도입하는 한편, 신규 비즈니스석과 라운지 시설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해 3월 새로운 비즈니스석을 도입했으며, 올 2월부터는 장거리 노선 항공기에 프리미엄 일반석 설치를 시작했다. 이 같은 새로운 좌석은 내년 말까지 총 87대의 항공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홍콩 화물 터미널 건설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앞서 발표한 보잉 747-8F 화물기 10대에 이어 보잉 777-200F 화물기 8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캐세이패시픽측은 "드래곤에어는 올해 더 많은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도시들에 취항함으로써 연계성을 향상시키고 홍콩의 세계 최고 국제 항공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