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위아, 지분변동 악재 털고 닷새만에 상승
2012-03-20 09:15:48 2012-03-20 09:16:0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나흘간 하락하던 현대위아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위아(011210)는 전날보다 0.78%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현대위아 지분 10%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현대위아가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지분율이 41%로 축소됐지만 여타 그룹 계열사들에 비해 지배수준이 높아 성장 배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고유의 생산설비 전문업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2000년대 초반 현대모비스처럼 현대위아는 매력적인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설비 전문가로서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또 "지속되는 구조적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수익성 개선으로 매력적인 이익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72.9%의 성장에 이어 올해도 39.3% 성장해 3292억원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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