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업한 중소·벤처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소재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임치제 홍보 ▲기술임치제 이용기업 발굴 및 수수료 지원 ▲입주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운영 등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경기대, 대진대, 명지대, 용인송담대, 한국외국어대(가, 나, 다 순) 등이다.
이번 협약은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창업한 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해 사업초기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체결한 5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기술임치제의 효과 및 필요성 등을 인지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홍보활동을 전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입주기업 중 25개사는 기술임치제를 이용, 핵심기술에 대한 안전한 보호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기술임치제를 통해 소중한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 관내 중소기업 104개를 대상으로 기술임치제도 이용수수료를 100%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수혜기업을 대폭확대 할 예정이다.
또 부산광역시도 금년부터 관내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하여 기술임치제 이용수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그간 창업초기의 중소기업이 핵심기술 유출로 싹을 틔어보지도 못하고 사업체를 접는 경우가 빈번하였다”며 "재단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피눈물을 기술임치제로 닦아주기 위해 “향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타 창업보육센터와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좌측부터)한국외대 신정환 단장, 용인송담대학 김문갑 처장, 명지대 이종명 단장,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박영수 본부장, 대진대 김국보 단장, 경기대 김응수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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