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회사채 발행 활발..GS에너지 6천억원
2012-03-24 09:00:00 2012-03-24 09: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은 정유 관련회사들의 자금조달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22일까지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는 총 2조600억원이 발행됐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의 자회사를 비롯한 사업부문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기 3~5년물 회사채 6000억원을 발행했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SK이노베이션(096770)), GS칼텍스 등이 지분을 보유한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오일탱크 터미널 신축과 단기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만기 2~5년물 회사채 3600억원을 발행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설비 보강과 신재생설비 구입자금 등의 명목으로 만기 5년물 1000억원과 10년물 20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유지와 운영자금 500억원과 차입금 상환 목적의 1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편 이번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LG그룹 자금사정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던 LG디스플레이(034220) 회사채 금리가 하락했다.
 
이정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상당폭 축소되자 고금리를 원화는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017670)에 인수된 하이닉스(000660)의 회사채 역시 시가평가금리(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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