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7일
KT(030200)에대 대해 2012년 자산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임대, 분양, 매각 등을 통해 통신네트워크 사업 감익을 상쇄할 만한 이익을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며 스마트TV 제조사나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망 이용대가를 받게 된다면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201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듯 2012년 부동산 관련 수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무선통신 LTE에서 후발주자로서 경쟁사만큼의 가입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지만 4월말 전국 84개시로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LTE가입자 유치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지난 16일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을 배당하겠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하면서 배당금 감소 우려를 불식했다"며 "22일 기준 배당금 2000원은 배당수익률 6%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통신 네트워크 망 이용 대가를 받게되면 가치가 가장 부각될 것"이라며 "스마트TV와 P2P는 망트래픽 관리가 필요하고 네트워크 관리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향후 제조사나 소비자로부터 망 이용 대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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