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이정희, 개나리·진달래로 만나
이정희 "4월 11일, 새로운 봄 맞을 것"
2012-03-29 14:06:49 2012-03-29 14:07: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29일 야권연대 공동유세단인 '개나리 진달래 유세단'을 발족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4.11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이다. 바꿔야 대한민국의 품격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어 "여러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간판을 바꾸고 옷을 갈아입었다고 속 내용까지 달라졌다고 또 속으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두번 속으면 대한민국은 추락한다. 두번 속으면 대한민국 국민들, 서민들의 삶은 완전히 무너진다"며 "새누리당이 말하는 맞춤형 복지는 가짜이다. 야권연대가 힘을 합쳐서 진짜 복지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은 이곳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로 만났다"며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오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함께 피는 봄이 대한민국 전체에 올 시간은 확실히 정해져 있다"면서 "4월 11일, 우리는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이다. 국민께서 투표하시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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