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 외교 대사들의 안방마님들이 한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CJ(001040)의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는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각국 주한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비빔밥 쿠킹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는 호주, 이탈리아, 인도, 터키, 독일, 브라질, 슬로바키아 등 7개국의 대사부인과 약 14개국 대사 부인들과 서울국제여성협회 회장(SIWA, The 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규아상을 직접 빗고 굽는가 하면 도라지 손질법과 시금치 나물 무치기 등 비빔밥 식재 준비부터 비빔밥 위에 색상을 고려해 나물 올리는 법 등 1시간30분간 한식 만들기에 빠졌다. 이 중 규아상은 조선 후기의 궁중식(宮中食) 만두로 해삼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미만두'라고도 칭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사 부인은 "평소 즐겨 먹던 비빔밥과 규아상을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로 한국인들의 음식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번에 배운 대로 다양한 나물과 채소를 이용해 전통 비빔밥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한식을 직접 대접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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