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시노펙스(025320)가 지난 1분기 매출(잠정) 1105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6.5% 늘어난 수준이다.
단, "영업이익은 아직 합병 등에 따라 결산이 진행중"이라면서 "예년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시노펙스 관계자는 "주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 휴대폰 분야의 실적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스마트폰 등 IT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4.68%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수처리 사업 분야는 전년동기 대비 86.97% 증가한 101억여원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스마트폰 부품사업과 수처리 사업의 핵심인 멤브레인필터 분야, 수처리 시스템분야 등 전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로 올해 지속적으로 분기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분기(Quarter) 매출 1000억원이 넘는 'Q1000클럽'가입은 회사가 본 궤도에 올라 안정적인 매출에 높은 대내외 신용도와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결산 기준으로 국내 코스닥 상장사 1031개 기업 중 'Q1000클럽'가입 기업은 36개로 전체의 3.5%에 그쳤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올 한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의 결실을 맺는 등 'Q1000 클럽'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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