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라..내게 맞는 하이브리드카드는?
2012-04-10 17:14:03 2012-04-10 17:14:3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은행계 카드사들이 신용과 체크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카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회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하이브리드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춘 '참(Charm)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로써 올 들어 KB국민카드, 하나SK카드에 이어 신한카드까지 은행계 전업카드사 모두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신한카드에서 출시한 '참신한 체크카드'는 계좌잔고 부족 시 10만원까지 신용 한도를 주는 일명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춘 상품이다.
 
단, 하이브리드 기능은 기존 신용카드 회원에 한하며 신용카드 회원이 아닌 경우 일반 체크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5000원에서 최고 3만5000원까지 통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한도 내에서 해당 가맹점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리터당 60원 할인혜택을 준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할인점에서도 5%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병원, 약국 업종 5%, TGI 프라이데이스·스타벅스에서 20%, JDC면세점 5% 등 할인 서비스와 웨딩, 여행, 영화, 놀이공원, 인터넷 쇼핑 할인 등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에 앞서 하나SK카드는 기존의 체크카드에 신용한도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해당 계좌 잔고를 먼저 소진한 후, 추가 승인이 필요한 경우 신용 결제로 이동되는 방식이다.
 
신용기능 결제 한도는 보유한 다른 신용카드 한도 중 최대 30만원까지다. 하나SK카드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역시 기존 신용카드 회원일 경우만 가능하다.
 
체크카드에 신용기능을 부여한 방식과 반대로 KB국민카드가 선보인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 카드'는 신용카드에 체크기능을 부여한 상품이다.
 
 
사전 지정 방식에 따라 건당 또는 월간 지정한도 내에서 체크결제가 적용되고 지정한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건당 한도 지정방식은 건당 이용금액이 지정한도 이내인 경우 체크결제가 적용되며, 지정한도는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월간 한도 지정방식은 월간 이용금액이 지정한도 이내인 경우 체크결제가 적용되며, 지정한도는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고객입장에선 체크 결제액에 대해서는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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