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 운임 상승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2-04-13 08:20:01 2012-04-13 08:20:1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이 3분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3.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1분기 영업이익이 1831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94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은 5.0% 증가하지만, 유류비 증가와 운임 약세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3월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 인상, 4월 추가 운임 인상, 그리고 5월 미주노선 운임 인상이 반영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선사들이 추가 운임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컨테이너 선사는 지난해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면서 운임 인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따라서, 3분기 성수기까지 운임 인상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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