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3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가부담에도 단거리 노선 강점으로 흑자 시현이 전망된다며 매수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예상 실적은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4162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손실 196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2%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6.8% 감소하고 단기순이익익은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유류비 부담 증가로 특히 공급량 증가로 인한 사용톤수 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화물 1분기 평균 탑재율이 80%를 넘음에도 단가는 전년대비 하락하면서 소폭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만 화물 월별 운임은 1월을 바닥으로 소폭 회복되고 있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까지 비영업용 자산매각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었는데 올해는 장거리 노선확대 및 신기재 도입을 통해 봅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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