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수은-MENA 컨퍼런스' 개최
2012-04-25 12:53:55 2012-04-25 12:54:2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플랜트 발주처와 금융기관을 초청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은-MEN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한·MENA 협력강화 방안'으로 우리나라와 중동지역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한 첫번째 대규모 회의다.
 
MENA측에선 사우디전력공사, 사우디석유공사, 카타르석유공사 등 13개 중동지역 핵심 발주처와 이슬람개발은행 등 8개 현지 금융기관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선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30여개 기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해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시장으로, 중동 지역의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 달러 증가한 약 1500억 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수은은 이날 사우디의 리야드은행과 삼바 파이낸셜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중동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주요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제2의 중동붐'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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