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S3' 공식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005930)가 7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한 반면 부품업체 주가는 여전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8% 내린 14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동안 127만9000원에서 141만원까지 10.25% 급등했다.
1분기 갤럭시 노트 판매 호조 효과와 더불어 새로 출시된 갤럭시 S3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정작 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 S3 공식 발표 당일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스마트폰 수혜주'로 불리며 갤럭시 S3 효과에 강세를 기록했던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여전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이들 부품 제조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나 단가인하 압력도 커질 것"이라며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업체들의 고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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