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4월 내수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자동차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대비 7000원(2.61%) 떨어진 26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업종에 대해 "해외판매 호조세가 내수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대차ㆍ기아차ㆍ한국GMㆍ르노삼성ㆍ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4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는 11만7741대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을 비롯한 해외 판매는 57만1938대로 전년대비 9.7%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6.5% 판매 증가를 기록했지만, 자동차 업계의 판매 성장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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