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4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이익이 정상화되고, 2013년부터의 이익 성장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7만5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1분기 별도 매출액 1조2100억원, 영업이익 2004억원을 기록했는데 절전규제 등에 따른 아연 생산 감소와 전략적 은 판매로 예상보다 아연과 은 등의 판매량이 적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0%포인트 하락했는데, 전년말 대비 은가격 상승에 따른 은 정산 비용 발생에 의한 일시적인 하강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2분기 실적은 별도 매출액 1조2800억원, 영업이익 22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연 판매 증가와 단가 상승, 은 정산 비용 미발생 등으로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4분기까지 이익률이 상승하고 2013년부터 재차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2013년 2월 전기동 공장 증설도 예정되어 있어 현실화 시 2014년부터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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