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중국 베이징 소재 교육 환경이 낙후된 홍싱 초등학교에 새롭게 PC 전산실을 마련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여년 전 설립된 홍싱 초등학교는 농민공 다자녀 1200여 명이 재학 중인 빈곤 학교로 교내에 학생들이 정보기술(IT)를 접할 수 있는 컴퓨터실이 갖춰지지 못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베이징, 텐진, 칭다오, 정저우 등 중국지역 19개 지점의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PC 70대를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기부했다.
이번 PC 기증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 프로젝트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베이징 치차이 학교에 PC 63대를 기증한 바 있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홍싱 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롭게 마련된 PC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더욱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10월 베이징시 홍싼 초등학교와 2009년 6월 우한시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 2010년에는 시안 패교향왕촌 초등학교에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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