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공격적인 비메모리 캐파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패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5% 내외 증가한 80억~85억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AP(Application Processor) 파운드리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AP 및 비메모리 후공정(WLP) 외주를 과점하고 있는 네패스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삼성전자가 AP 등 비메모리 파운드리에 투자를 집중함에 따라 WLP 후공정 물량을 과점하고 있는 네패스도 캐파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이는 실적 개선으로 직결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28㎚ 양산이 또 한번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28㎚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애플 외에 AP 파운드리 부문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네패스의 물량 확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네패스의 한국채택 국제회계 개별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5.7%, 102.7% 증가한 2713억원, 4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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