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거낙업(安居樂業), 제가 정치하는 이유"
"19대 국회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 만들어야"
2012-05-08 08:58:49 2012-05-08 08:59:2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어떤 정치목표도 '안거낙업(安居樂業)'을 뛰어넘을 수 없다. 제가 정치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들이 근심, 걱정 없이 살면서 생업에 즐겁게 종사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19대 국회 개원이 약 2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새로 시작될 국회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회가 더 이상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서도 안 되고, 소수의 극한투쟁과 몸싸움을 반복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들어야 생산적인 국회가 가능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9대 국회는 진정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치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더 큰 관심을 가져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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