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195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유럽 리스크는 여전히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박스권 하단까지 지나치게 밀렸다는 심리에 분위기는 서서히 전환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포인트(0.01%) 하락한 1950.1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지속적으로 '사자' 기조를 유지, 103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746억원 매도 중이고, 기관은 430억원 순매수다.
옵션 만기일임에도 프로그램 매매는 조용한 편이다. 차익거래 860억원, 비차익거래 3억원 등 총 86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1%), 전기가스업(1.36%), 통신업(1.19%), 증권(1.1%), 기계(1.06%) 등을 중심으로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0.64%), 유통업(0.18%), 종이·목재(0.28%), 전기·전자(0.24%)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48%) 상승한 493.94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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