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반대기업 정서 확산 우려"
2012-05-10 18:59:52 2012-05-11 00:12:3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전국경제인연합은 최근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전경련은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는 것에 우려한다"며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시장경제 확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을 개발하고, 중소협력사의 우수 인재확보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채용 한마당'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지난 달 열린 '2012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처럼 주요 그룹들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하반기 중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장경제 가치의 확산과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대학생 뉴스타트 2012 토크 콘서트', '기업가정신 원정대' 등 사업은 각계각층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이 준비 중인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시장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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