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재정수지, 2008년 9월 이후 첫 흑자
2012-05-11 07:31:40 2012-05-11 07:32:0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재정수지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재정수지가 59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정부지출은 감소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재정수지 흑자 규모가 35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4월 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3188억달러를, 정부 지출은 21% 줄어든 259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이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흑자 규모는 460억달러였다.
 
외신은 지난 2008년 이후 미국 재정수지가 적자를 연이어 기록한 이유는 역사적인 금융 위기, 리세션(경기침체), 더딘 경제 회복세 때문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8년 부터 세금 감면 정책을 실시한 것도 재정수지 적자로 이어진 것이라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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