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이 이라크를 방문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하고 현지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이라크를 방문해 후세인 알 샤리스타니(Hussain Al-Shahristani) 이라크 부총리, 카림 아프탄 알 주마일리(Kareem Aftan Al-Jumaily) 이라크 전력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플랜트·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STX는 지난해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 규모의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1단계에 해당하는 900㎿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완공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라크 정부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향후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활발한 논의도 오고가 향후 플랜트 사업 관련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지난 7일 알 샤리스타니(사진 가운데 오른쪽) 이라크 부총리와 만나 플랜트·엔지니어링 분야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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