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강기갑 절충안, 매우 위험한 발상"
"진성당원제 근간 흔들 수 있다.. 민의 왜곡돼 있어"
2012-05-11 17:15:58 2012-05-11 17:16:1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상규 통합진보당 관악을 당선자는 11일 강기갑 의원이 비례대표 진퇴 문제를 당원 총투표 50%와 대국민여론조사 50%로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진성당원제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사실상 100% 당원 총투표로 가야 한다는 기존 이석기 당선자의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이다.
 
이 당선자는 "진보정당의 근간인 당원 직접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것이 당원 총투표 제안의 기본정신"이라며 "이 취지에 국민들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본 뜻이 왜곡되고 새로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방식과 주장을 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아울러 "잘못된 진상조사보고서에 의해 민의가 왜곡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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