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현장 방문.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011810)그룹은 14일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STX는 지난해 5월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MW에 달하는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이라크에서도 전력 수요가 많은 디와니야(Diwaniyah), 카르발라(Karbala), 미싼(Missan)의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짧은 납기기간과 물자 수급 등이 여의치 않은 현지 상황에도 주요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이라크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이라크 디와니야 지역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강덕수 회장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납기 기간을 맞춰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별다른 문제없이 공정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하며, 국내기업 최초로 이라크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STX는 향후 이라크 시장에서의 건설 실적을 토대로 중동 시장 전체의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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