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우리금융 분리매각시 경남은행 인수"
2012-05-17 09:07:25 2012-05-17 09:07:5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DGB금융지주가 우리금융(053000)지주 자회사 경남은행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다.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6일 지주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은행 분리 매각이 가능하다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우리금융과 분리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0년에도 경남은행 인수를 추진하다가 무산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분리매각이 가능해지고 지방은행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참여하겠다는 의미"라며 "경남은행을 인수한다면 지역내 시너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로 지난해 5월 출범해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DGB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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