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페이스북 첫날 거래 시스템 오류 인정
2012-05-22 02:20:58 2012-05-22 02:21:42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뉴욕 나스닥 주식시장을 운용하는 나스닥OMX그룹이 페이스북 상장 첫날 발생한 시스템 오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손실에 대한 피해를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OMX그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18일 페이스북이 상장 첫날 거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거래가 30분간 중단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상장 당일 오전 11시부터 정상거래가 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공모가격인 38달러에서 약 30분간 움직이지 않은 것.
 
이같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문이 체결되지 못했으며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호가 주문을 낸 사람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스닥OMX그룹이 시스템 오류를 인정함에 따라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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