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유로존 경계감+外人 국채선물 순매수세..'보합'
2012-05-22 16:20:26 2012-05-22 16:21:0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2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로존 불안감이 소폭 완화된 데 따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지속되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와 유로존 경계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지표물은 전일에 비해 0.01%p 내린3.37%에 고시됐다.
 
나머지 기간물은 모두 전일 종가와 같은 보합세다.
 
5년만기 국고채와 10년물 20년물 국고채는 각각 3.49%, 3.74%, 3.82%로 모두 전일과 동일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고채 6월 선물이 전일에 비해 2틱 오른 104.49에 거래됐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36%, 통안채 1년물은 0.01%p 내린 3.37%를 기록했고 통안채 2년물은 전일 대비 0.02%p 내려 3.38%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금리가 약세를 보이고 명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국채금리의 강세를 이끌었던 유럽 불확실성이 EU 정상회담에서의 그리스문제 해결책 도출 기대감으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주 예정된 국채 입찰물량에 대한 부담감도 약세 자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 채권 시장은 전일 10년 만기 채권 기준 0.02%p 상승한 1.74%로 마감했다.
 
유로존 우려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중국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으로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최근 금리 상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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